전나무 숲길부터 로고 아카이브 등 "서울 도심에서 느끼는 자연"

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전시 1층에서 구경할 수 있는 전나무 숲길. [사진=김민우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1층에서 구경할 수 있는 50주년 기념 상품. [사진=김민우 기자]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전시 1층에서 구경할 수 있는 전나무 숲길. [사진=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연을 구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레이어20에서 기념 전시인 'EVERGREEN ENERGY'(에버그린 에너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자연과 공존해 온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세상을 위한 여정을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총 2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선 전나무 17그루를 활용해 만든 전나무 숲길과 키네틱 아트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를  초대형 구조물로 만든 '솟솟터널'이 있으며, 6개 주제를 이용해 만든 공간을 마련했다.

​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2층에 위치한 '1973-2023' 전시실. 코오롱스포츠의 각양각색의 로고 라벨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2층에 위치한 '1973-2023' 전시실. 코오롱스포츠의 각양각색의 로고 라벨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각 전시실에는 코오롱스포츠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겨있다. 

'1973~2023' 전시실에서는 코오롱스포츠의 로고 아카이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과거의 코오롱스포츠가 어떠한 대상으로 인식해왔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FUTURE FOREST'에선 가상의 행성에 상록수를 심어 자라난 나무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를 만나 볼 수 있다. 해당 전시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실제 전나무 씨앗을 제공하고 있다. 

'ARCHIVE WALL'는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극한의 자연 환경을 이겨낸 이들의 온라인 영상을 담고 있다.

극지 스페셜리스트 유한규, 고산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재수 등 한국 아웃도어 도전 역사화 함께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2층에 위치한 '1973-2023' 전시실. 코오롱스포츠의 각양각색의 로고 라벨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기획한 'EVERGREEN ENERGY' 2층에 위치한 '1973-2023' 전시실. 코오롱스포츠의 각양각색의 로고 라벨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LIFETECH, LIMITLESS'에서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한 '라이프텍'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텍'은 2006년부터 코오롱스포츠의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테크놀로지 의류 라인이다. 라이프텍 VER.7과 VER.8, VER.10의 제품 실물과 라이프텍의 여러 기능을 재해석한 크고 작은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

'CIRCULAR RETURN'에서는 코오롱스포츠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만을 사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로 웨이스트 순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각 단계별 실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소재, 모든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100% 재활용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를 통해 코오롱스포츠 50주년 기념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07년부터 선보인 다운상품 헤스티아를 비롯해 고어텍스 장갑, 패딩 슈즈인 '슈퍼베드' 등을 전시했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50년간 어떻게 자연을 탐구해왔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다"며 "코오롱스포츠가 축적한 50년간의 아카이브를 다루는 다채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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