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올 시즌 유럽무대 진출 후 최고 기록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올 시즌 EPL 7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또한 손흥민은 이날 골로 EPL 통산 60호 골을 기록하게 됐으며,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특히 지난 경기 2골 1도움에 이어 이날 1골 1도움으로 부상 후유증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경기가 시작된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터져 나왔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또 전반 7분, 첫 골을 도왔던 해리 케인에 어시스트를 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드는 시즌 2호 도움을 작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막판 3골을 내리내 줘 결국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개러스 베일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베일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일의 합류로 토트넘은 이른바 'KBS 라인'을 꾸리게 됐다.

'KBS 라인'이란 케인(K), 베일(B), 손흥민(S)의 이니셜을 따 만든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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