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2019-2020시즌을 전격 종료키로 했다.WKBL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 종료를 선언한 건 WKBL이 처음이다.또한 WKBL이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아직 일정이 남은 남자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WKBL은 이날 시즌 종료 선언을 함에 따라 정규리그 순위는 지난 9일 경기 종료 시점의 순위를 최종 순위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은 아산 우리은행이 됐다.또한 WKBL은 개최되지 않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WKBL은 이날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아시아선수로는 첫 PGA 신인상을 수상했던 임성재(CJ대한통운)이 개인 통산 첫 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2위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날 3타 차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그러나 임성재는 시작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우승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그는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주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11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이후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준 임성재는 난코스로 잘 알려진 '베어트랩(15·16·17번 홀)'에서 버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프로 스포츠계를 강타하고 있다.우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 개막 예정이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이번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연맹은 이날 이사회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키로 했다.이에 앞서 여자프로농구(WKBL)가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무관중 경기’를 선언한데 이어 25일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프로배구도 이에 동참했다.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도 예외는 아니다.프로야구는 다음달 14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앞으로 사태 추이에 따라 개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이하 IWIT 챔피언십 ) 우승을 차지했다.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를 4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특히 허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이른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허미정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8월 스코틀랜드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개인통산 4승)를 기록했다.아울러 우승상금 30만달러를 확보한 허미정은 올 시즌 누적 상금 84만5067달러를 쌓으며 이 부문 랭킹 15위로 뛰어 올랐다.한편,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은 LPGA 투어 26개 대회 중 13승을 쓸어 담으며 ‘태극낭자’들의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대한민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170위)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메이저대회인 US오픈 3회전에 올라 세계 최강 라파엘 나달(2위)과 대회 16강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정현이 메이저대회 3회전 이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호주오픈 4강과 2017년 프랑스오픈(3회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정현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에게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3-2 대역전극을 이끌어 냈다.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1세트를 1-6으로 진 뒤, 2세트 마저 2-6으로 패해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그러나 3세트부터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3세트를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정현은 마지막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7-5로 세트를 따냈다.기세가 오른 정현은 4세트를 6-3으로 승리한 뒤, 5세트 마저 타이브레이크 끝에 7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PGA 시즌 4승은 지난 2016년 리디아 고 이후 3년 만의 대기록이다.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캐나다 여자오픈대회(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26언더파 262타로 2위를 5타차로 멀찌감치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진영은 특히 이번 대회 4라운드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고진영에 앞서는 지난 2015년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No 보기’게임을 펼친 바 있다.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과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7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대회 등에 이어 시즌 4승과 함께 개인 통산 LPGA 6승째를 기록했다.또한 고진영은 올 시즌 세계랭킹은 물론, 상금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허미정(30·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 인근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허미정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휩쓰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허미정은 이날 쭈타누깐에게 1타차 뒤진 2위로 라운딩을 시작했으나 9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허미정은 쭈타누깐이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격차를 2타차로 벌렸고, 16번 홀에서는 버디를 잡아 3타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허미정의 이번 LPGA투어 대회 우승은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이어 3번째이다.허미정은 이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지난 금요일(26일)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벌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에 대한 비난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특히 당일 경기 입장권을 구입한 일부 팬들은 주최사인 더페스타와 호날두 등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에 서한을 보내 공식 항의했다.김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30일 “무례하고 오만한 행위에 대해서 배신감을 그냥 간과할 수 없었다”면서 유벤투스 구단에 항의 서한을 보낸 사실을 밝혔다.김 팀장은 특히 “계약서상에 (호날두의) 의무 출전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당시 유벤투스가 이 일정에 모든 것을 맞출 수 있다고 했고 계약된 부분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했기에 진행했다. 계약 이행에 대한 강제성 부여를 위해 계약서에 첨부했다”고 말했다.연맹 측은 또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도 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김민기 변호사는 30일 경기 당일 티켓을 구매한 2명을 원고로 티켓값과 위자료 등을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고진영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15언더파 269타로 동료 김효주 등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과 함께 시즌 3승, 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고진영은 또 이날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를 예약했으며, 상금 61만5000달러를 추가해 올 시즌 총 상금 198만3822달러로 랭킹 1위에 올랐다.이날 마지막 라운드는 우리나라의 고진영, 김효주, 박성현이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태극낭자들의 우승경쟁으로 치러졌다.고진영은 경기 중반이후 김효주와 박성현의 연이은 실수 속에 17번 홀 결정적인 버디 버팅을 성공시키며 2위와 2타차로 달아난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김세영(26·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함께 LPGA 통산 9승에 성공했다.김세영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26만2500달러(한화 약 3억1000만원)의 상금도 확보했다.또한 이날 김세영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올 시즌 LPGA 19개 대회 중 9개 대회를 휩쓸게 되며 ‘태극낭자’의 파워를 입증했다.한편, 이정은6는 이번 대회에서 14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LPGA 투어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지었으며, 상금 선두를 질주했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전 세계 수영인들의 축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12일) 오후 8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특히 194개국에서 5128명의 선수들이 경영, 다이빙, 수구 등 총 6개 종목에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또한 지난 2017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 카엘렙 드레셀(미국)과 중국의 쑨양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쑨양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박태환과 마이클 펠프스 등이 참가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우리나라 선수단은 전체 70개 세부 종목에 8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이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의 주인공 김서영 선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여자 100m 배영 한국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임다솔 선수와 2016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이 회장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 자격 신규 IOC위원의 자리에 올랐다.이 회장의 IOC위원 선임은 우리나라 역대 11번째다. 또한 우리나라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함께 2명의 IOC위원을 보유하게 됐다.IOC위원 정년은 만 70세로 만 64세(1955년생)인 이 회장은 앞으로 6년간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당선돼,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돼야만 임기 보장이 가능하다.이 회장은 이날 선출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에 대해 IOC가 우리 국민에게 드린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이정은(23·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후 첫 우승은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2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정은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후 LPGA 진출 첫해 올린 쾌거로 그 의미를 더했다.이정은은 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을 차지하며 대박 꿈을 이뤘다.이정은은 이날 4라운드 시작 당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6위로 시작했지만 2번과 11번, 12번,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마지막 18번 홀을 보기로 마무리한 이정은은 1타 차로 따라 붙었던 단독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사상 첫 미국프로골프(PGA) 정상에 올랐다.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7개를 포함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2위와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강성훈의 이번 우승은 PGA투어 진출 8년만의 쾌거다. 또한 강성훈은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우리나라 선수로는 2년만이자 6번째 PGA투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선수의 최근 PGA 우승은 지난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인 김시우가 마지막이다.강성훈은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142만2000달러(약 16억8000만원)을 챙겼으며,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 등도 확보했다.한편, 강성훈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탄탄한 기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이상화의 소속사인 본부이엔티는 10일 “이상화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더 플라자호텔 루비홀서 은퇴식을 열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화의 은퇴는 그 동안 그를 괴롭혀 온 무릎 부상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이상화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빙속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빙속여제’에 올랐다. 이상화는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고다이라에게 아깝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2022 올림픽에 기대를 걸게 했다.그러나 이번에 전격 은퇴를 선언하면서 선수로서 스케이트화를 신은 그를 볼 수 없게 됐다.한편, 이상화는 최근 가수 강남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우즈의 이날 우승은 11년만의 PGA 메이저대회 우승(15번째)이자 14년만에 마스터스대회 우승이다.우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1승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인 샘 스니드의 82승에 1승 차로 접근했다. 또한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5승째를 올려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우즈는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해 10번 홀까지는 선두와의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1번 홀에서 선두 몰리나리의 실수를 틈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이어 1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후 단독선두로 올라선 오주는 16번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고진영이 생애 첫 LPGA(미국 여자 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진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크럽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를 포함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이미향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고진영의 이날 우승은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4승이다. 고진영은 또 지난달 25일 뱅크오브파운더스컵에 2주만에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고진영의 뒤를 이어서는 이미향이 최종 7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으며, 김인경(5언더파) 4위, 김효주·이정은(4언더파)가 공동 6위에 올라 태극낭자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1970년대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25일 지병인 담남망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이 전 감독은 경희고 재학시절은 1976년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전 감독은 당시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큰 스케이트화를 신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이 전 감독은 이후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계를 이끌며 1985년까지 51차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거목으로 자리 잡았다.이 전 감독은 또 지난 1991년부터는 1994년까지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김윤만, 이규혁 선수 등을 지도하는 등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중 김윤만 선수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첫 빙속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경희대병원에 마련된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2019 호주오픈 1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대회 4강의 기적을 다시 한번 꿈꾸게 됐다.정현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에게 2세트를 먼저 내주며 고전했지만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2 대역전극을 이뤄냈다.정현은 이날 클란에게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강인한 정신력으로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정현은 3세트를 6-3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전환한 후 4세트도 6-2로 따내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5세트 들어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정현이 5-4에서 상대 클란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며 6-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정현은 이날 승리로 세계랭킹 55위인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와 17일 2차전에서 맞붙게 됐다.한편, 정현은 지난해 열린 호주오픈 대회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대회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지난해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논란을 빚었던 김보름 선수가 “오히려 내가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김보름은 11일 종편방송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2010년부터 지난해 올림픽 시즌까지 노선영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김보름은 “(노선영이) 스케이트장뿐 아니라 숙소서도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면서 “코치가노선영을 불러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노선영이 왜 김보름 편을 드냐고 반발했고, 결국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또 지난 올림픽에서 팀추월 경기 논란과 관련해서도 “팀추월에서 중요한 룰은 뒷선수가 힘이 빠져서 늦어지면 알려줘야 한다”면서 “그러나 노선영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왕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이어 노선영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것에 대해도 “그 방식은 올림픽 1년 전 세계선수권서 훈련했던 전략”이라며 “(이 방식으로) 삿포로 아시안게임 때 은메달을 땄었다”고 설명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