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에 그 뜻을 거둬 들였다.홍 부총리는 4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인사권자의 뜻에 맞춰서 부총리로서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경제수장의 공백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전망이다.홍 부총리는 특히 야당 측에서 정치쇼라는 주장에 "제가 진심을 담아서 사의 표명을 한 것인데 정치쇼라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전날 국회 기재위에서 "(최근 논란과 관련)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사의 표명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홍 부총리는 당시 "2018년 2월 이미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도록 시행령이 개정돼 있어서 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공평 차원에서 기존 발표 방침대로 가야 한다고 봤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16일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 지사는 검찰이 일주일 내에 재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무죄가 확정된다. 법조계에서는 현재 검찰의 재상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써 이 지사는 그 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사법적 부담을 덜게 됐다.이 지사는 또 이날 무죄 판결로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서 본격 대선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현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는 등 유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이 지사는 특히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현하고 있으며, 경기도정에 있어서도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민심을 얻고 있다.이 지사는 이날 공판 후 취재진 앞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취약계층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씩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등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등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7조원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전 국민 통신비 지급은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9일 청와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아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전국민에게 요금을 2만원씩 감면해주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공동대표 회장 등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를 하고 있다"며 "극히 일부의 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지목한 특정 교회란 전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그 교회 교인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여명이다. 그 때문에 세계 방역의 모범을 보이던 한국의 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고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의 삶도 무너지고 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지급 대상을 놓고 논쟁이 치열하다.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는 여러 논란을 거쳐 결국 전국민 지급을 결정했지만, 이번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 지급이 힘을 얻고 있다.이를 논의하는 여권 내에서도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소득 하위 50%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재정당국의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빠른 결정과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선별 지급에 힘을 싣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관련 질의에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논의가 불필요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경우 현행범 체포나 구속영장 청구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21일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 뿐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해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K방역의 핵심은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진단·검사하고, 확진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하는 것인데 이를 방해하는 일들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저지하거나 아주 대대적인 가짜뉴스로 방역조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단체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그러면서 "서울시가 가진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주 신속하고 선제적이고 단호한 대응"이라며 "출입통제가 필요하면 출입을 통제하고, 집합이 금지돼야 하는 곳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 반등했다.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8%포인트 오른 47%로 사상 최저치를 벗어났다. 부정 평가는 8%포인트 떨어진 45%였으며, 나머지 8%는 응답을 유보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전주보다 6%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하며, 23%에 그친 미래통합당과의 격차를 벌렸다.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에 앞서 리얼미터가 공개한 8월 3주 주중조사 결과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였다.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0% 아래로 급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정부의 20여차례에 걸친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이 수개월새 억대 이상 급등하면서 민심이 요동치고,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비위 의혹 파문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파문 등으로 국민들이 여권에 등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청와대 수석급 참모들을 교체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렸지만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는데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따른다.한국갤럽이 11~1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9%로 집계됐다.취임 후 최저치이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던 시기인 지난해 10월 셋째주와 같은 수치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4월 총선 직후인 5월 첫째 주 71%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4개월만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사퇴로 인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거 예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미래통합당 등 야당에서는 민주당의 불출마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또한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입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보궐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에)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선이 실시되면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 지사가 저렇게 말해버리면 일주일 내내 시끄러울 것"이라며 "후보를 낼지 말지는 그때(내년) 가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관련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신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년도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여권 인사들이 해당 사안에 침묵하고 있는 것에 비해 소신을 밝힌 것으로 차기 대권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이 지사는 이날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는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나. 그러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걸(박원순·오거돈)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며 "그러면 저는 정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8월 1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정 총리는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와 관련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지시 배경을 설명했다.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토요일(15일·광복절)부터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발생한다.다만 황금연휴가 발생할 경우, 무더위 속 다수의 여행객이 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17일)은 제72주년 제헌절이다.제헌절은 지난 1948년 7월 17일 첫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 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해마다 제헌절이 되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특히 올해는 전·현직 국회의장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향후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박병석 현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앞으로 있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며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밝혔다.박 의장은 또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때"라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민주화를 시대정신으로 삼고 있고,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와 자유권적 기본권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 헌법"이라며 "한 세대가 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 내 권력서열 2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다만 "두 수뇌의(김정은, 트럼프)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며 여지를 담겼다.김 제1부부장은 특히 "미국이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우리가 받아들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세가지 이유를 들었다.그는 이유로 "그것이 필요하다면 미국 측에나 필요했지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면서, "(회담으로 인해) 그나마 유지되어 오던 수뇌들 사이의 특별한 관계까지 훼손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쓰레기 같은 볼튼이 예언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최근에는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 조차 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여권이 유력한 대권·당권 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이낙연 의원은 9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인사는 대통령의 일이고 함부로 말하는 것이 직전 총리로서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경질 가능성을 열어뒀다.같은 당 홍익표 의원도 "같은 여당 의원으로서 참 난감하긴 하다"며 "늘 정책 변화나 또는 어떤 국면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될 타이밍은 된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민주당 관계자는 "통일부 장관은 알아서 결단했는데 국토부 장관은 왜 결단 안 하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며 "다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경질론이 거론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현 시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를 미국으로 송환하지 않기로 한 법원 결정에 대한 논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구을)이 사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사법 신뢰 회복을 말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극악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고작 징역 1년 6개월(이다).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법감정에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새로운 음란물을 업로드하는 회원에게 다른 음란물 다운로드에 쓰이는 포인트를 지급해준 것이다. 판결문에 따르면, 실제로 이 과정에서 아동들이 감금‧납치‧인신매매되어 성폭행당하기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이 사건은 우리 사법체계의 총체적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1, 2심 주요 죄목에 적용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11조 2항의 당시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이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2일에도 정부에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실제로 지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후 국내 실물경기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일부에서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언 발에 오줌누기’일뿐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이 지사는 이날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전액 소비와 매출로 연결됐기 때문에 실제로 복지정책보다는 효과가 컸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똘똘한 한 채’ 보유 의사를 밝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아온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달 안에 서울 반포의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고 전했다.이어 “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故) 김용균씨와 구의역 김군의 안타까운 사고에 눈물을 흘렸다면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참여했다.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이런 갈등을 미리 조정하지 못해 부끄럽다.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한다"면서도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그려면서 "2019년 기준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평균 연봉은 9100만원에 달한 반면, 이번에 정규직 전환하는 분들의 연봉은 3850만원 수준으로 설계됐다"며 "청원경찰 분들은 교육을 받고 몇 년 동안 공항보안이라는 전문분야에 종사했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오늘(15일) 남과 북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특히 북한 측이 군사적 도발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치권 일부에서는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미 천명한 대로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고 그 다음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에 위임될 것"이라며 “서릿발 치는 보복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거 경고했다.특히 "무적의 혁명강군은 격앙될 대로 격앙된 우리 인민의 원한을 풀어줄 단호한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며 군사적 도발을 예고했다.이어 "최고 존엄(김정은)을 함부로 건드리는 자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틀림없는 의지"라며 "이 거세찬 분노를 반영하여 세운 보복 계획들은 우리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최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곳의 탈북민 단체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키로 했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전날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모든 대남 통신라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이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긴급 현안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과 큰샘 대표 박정오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두 단체가 대북전단 및 페트병 살포 활동으로 인해 남북교류협력법 반출승인 규정을 위반하였으며,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함으로써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안전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등 공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정부의 이번 조치로 북한 측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다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미래통합당 등을 비롯한 보수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