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불똥이 이번엔 국민의힘 대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튀었다. 윤 전 총장 부친의 주택을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 누나가 19억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을 지난 28일 한 매체가 보도하면서부터다. 김씨 누나는 거액의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된 천화동인 3호 이사이기도 하다.해당 보도가 나가자 윤 전 총장 측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열린공감TV의 악의적·반복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며 "윤기중 명예교수의 건강 문제로 부동산중개업소에 평당 2000만원에 내놨고 중개업자가 데려온 사람의 개인 신상을 모르고 계약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씨의 누나에게 서울 연희동 주택을 19억원에 판 당시(2019년 4월)는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전 총장이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되던 시점이다.해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장동 의혹이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일파만파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씨가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50억원 퇴직금에 대해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과 비난은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곽씨는 26일 입장문에서 " ‘화천대유’의 1호 사원이자,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저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논점을 교묘히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곽씨는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이라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고 주장했다.곽씨는 “성과급과 위로금을 이렇게 많이 책정받은 것은,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 것에 따른 것”이라며 “한번은 운전 중에, 또 한 번은 회사에서 쓰러져 회사 동료가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12일 64만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5만3762표(득표율 51.09%)로 과반 득표에 성공, 본선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이낙연 전 대표는 15만6203표(32.45%)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 5만7977표(11.67%), 정세균 전 총리 2만14표(4.03%), 박용진 의원 5742표(1.16%), 김두관 의원 2974표(0.6%) 순이었다.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기록, 대전·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이 지사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선거인단, 당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오는 25~26일 호남 경선에 대해선 “진심을 다해서 우리 국민들께 저의 장점과 성과를 설명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오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유튜브 '김동연 TV'를 통해 "기득권만 해소해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만들어진다"며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 애 낳을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 전 부총리는 자신이 갈 길을 승자독식 구조를 깨는 '새로운 길'로 정의했다. 자신이 앞장서서 변방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도 말했다.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은 기득권공화국"이라며 "이제는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린다. 아날로그 기득권 세력이 디지털 미래세대의 길을 가로막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전 부총리는 출마선언을 하게 된 배경으로 ‘공감·실력·비전’이라는 자신만의 이야기에 강점이 있음을 언급했다.소위 흙수저 삶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간다’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4번째 대권 출사표를 던졌다.심 의원은 29일 이번 대선은 거대양당의 승자독식 정치를 종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온라인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특히 심 의원은 "민주당과 단일화할 이유가 없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혀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정권 재창출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심 의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선 출마선언식에서 "촛불 정부에 대한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진보정당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심 의원은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권력을 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이었다"며 "1700만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었던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좋은 기회를 허비했다"고 현정부에 날을 세웠다.심 의원은 또 "산업화, 민주화 세력은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민의 집 걱정을 없애드리겠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공약 1호로 '집 문제해결'을 선언했다. 부동산 문제를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보고 내년 대선의 핵심 의제로 이어가기 위해 부동산 공약을 최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당사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전국 250만호 이상, 수도권 130만호 이상의 신규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가운데 30만호는 무주택 청년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으로 공급한다.청년원가주택은 2030세대가 건설원가로 주택을 구입하고 5년 이상 거주 후에는 국가에 되팔되 가격 상승분의 일정 부분(최대 70%)까지 가져갈 수 있는 공급 방식이다.윤 전 총장은 "재건축·재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3기 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1기 신도시의 재건축·리모델링을 통해 주거수준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설명했다.우선 3기 신도시 등 공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내년(2022년)부터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도 전액 지원된다.아울러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고,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올리기로 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특별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정부의 청년특별대책은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해소, 미래도약 지원이라는 3대 방향 아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정부는 오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번 청년특별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를 받은 뒤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 방침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금까지) 총액 차원에서는 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 기존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완주하겠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거대 양당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출마한 것처럼 소박하게 고향인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나의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충북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던진 화두다.김 전 부총리는 여야 어느 진영에 속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의 단독 행보를 시사하며 신당 창당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만남도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으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김 전 부총리는 정치권이 어려운 민생은 외면한 채 기득권 싸움만 한다고 주장하며, 민초들의 삶의 전쟁, 정치꾼들의 정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대선에 출마한다고 강조했다.또 시대 화두로 '기회'와 '통합'을 강조했다. 결혼, 주거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에 대해서 청년과 국민들에게 고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소신을 펼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황씨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이어 “제 전문성과 경영능력은 인사추천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종으로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했다”고 설명했다.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며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자진사퇴 배경을 밝혔다.그는 "제 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 막말을 했다. 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선 예비후보)실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의 청년들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사회적경제 조직 발전방향과 청년 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수원지역의 청년 사회적경제조직 3개 기관(꿈틀협동조합,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열림협동조합)과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수원시 청년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인식개선 필요성 △청년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책 △지원사업 수행 시 잦은 담당공무원 변동 등의 애로사항 △지원사업 대상자와 성과 지표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청년 기관 대표들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정규 교육이 전무하기 때문에 무관심 혹은 선입견의 대상이 된다는 점과, 사회적 경제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와 해석이 기관마다 달라 업무의 혼선이 생긴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또하 정부의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은 1년 미만의 단발적·저예산 지원이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국민이 겪고 있다"면서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었던 모든 국민들이 고루 보상받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재난지원금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도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를 촉진하고, 사용처와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해 우리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경제정책"이라며 "재난지원금을 집행하면서 재정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을 도가 추가지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부정책을 보완 확대하는 것으로, 지방자치의 본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 지사는 재정부담을 이유로 한 지급 반대 의견에 대해 "현재까지 부동산 거래세, 지방소비세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선에 나설 여야 예비후보들이 속속 링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여야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예비후보들 간 기선잡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간 기싸움은 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전개되고 있다. 같은 당 소속 후보들의 경쟁이라기 보다 '팀킬(Team Kill)'로 느껴질 정도의 격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당 안팎은 물론 여권 지지자들도 두 후보간 신경전이 본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후보가 확정된 뒤 이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야권에서는 시차를 두고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선거전에 함께 할 인사들을 영입하며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당내 주자들의 본격적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내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최 전 원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최 전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지 20일만이며,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이다최 전 원장은 이날 "대통령의 한 마디에 근간 정책이 적법한 절차 없이 집행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매표성 정책으로 혈세가 낭비됐다"며 "권력의 단맛에 취한 지금의 정권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직무 수행에 벽이 됐다"며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최 전 원장은 또 "이 정권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라는 원칙을 허물었다. 늘 국민 위에 있었다"며 "그들은 정치적 목적 달성에 필요하다면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분열시키는데 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정부는 국민들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은 지난달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의원을 만나 입당 원서를 제출한 뒤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라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서 더 높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 오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윤 전 총장은 특히 향후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당에서 결정한 바에 따르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본선 경쟁력을 감안하는 게 공정한 것이라고 일반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지 않겠나. 그런 원칙에 따라서 룰을 정할 것으로 보고, 저는 정해진 룰에 따를 생각"이라고 답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전격 입당 선언을 하게 된 것과 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이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8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 중 기자들의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시간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각각 지난 20일과 27일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사면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다.박 장관은 이와 관련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도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사는 대통령 권한인데 지금까지 대통령 뜻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8·15 특사가 가능해지려면 위원회도 열어야 하는데, 휴가철에다 코로나도 심각해서 시간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박 장관이 문 대통령의 의중까지 전달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이들의 8.15 사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재계는 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8·15 광복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에 응답자 66.6%가 찬성 표를 던졌다.이들은 찬성을 선택한 이유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석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특혜 소지가 있으니 하면 안 된다'는 28.2%,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5.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p)다.지지하는 정당별로 의견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93.6%가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3.7%에 그쳤다.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가석방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51.8%로 찬성 40.5%를 앞질렀다. 무당층에서는 79.6%가 찬성, 반대는 17.1%였다.이외 연령 별 찬성 비율을 따져봤을 때 50대 이상 응답자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8·15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현재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론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의 경우 재계는 물론 정계와 종교계, 사회단체까지 나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다만 문 대통령은 대선 전 공약으로 뇌물·횡령 등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이에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특별사면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데 반해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결정으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권 차원의 부담은 크게 덜 수 있게 된다.가석방은 일선 구치소·교도소가 예비심사를 통해 추린 명단을 법무부에 올리면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가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심사위가 표결을 통해 가석방을 결정하고 법무부 장관 허가를 거쳐 절차가 마무리된다.실제로 법무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범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연일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윤 전 총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큰 일을 앞두고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를 방문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당시를 떠 올리며 "대구 시민의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초기 코로나19가 퍼진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대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 전 총장의 말대로라면 대구가 아닌 다른지역에서 대규모 확진이 발생했다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이는 타 지역에 대한 비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이에 대해 상대 진영이 여권의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우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씨, 지역 갈라치기가 큰정치입니까?’라는 글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언행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전 대표는 윤 전 총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도입을 막는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오늘(20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회부한 데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에서도 단독으로 처리했다.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졸속처리’라고 반발하며 이날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에 불참했다.인앱 결제는 구글과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사업자가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을 통해 유료 앱과 콘텐츠를 결제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구글은 오는 10월부터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를 모든 앱과 콘텐츠에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를 통해 구글은 자사의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판매되는 게임,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30%의 수수료를 물리겠다는 것이다.국내 IT업계에서는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 콘텐츠 가격 인상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중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수석이 말한 제반 사항이란 최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성적인 표현을 포함해 방위백서를 통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잇단 도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눴다"며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고 말했다.이로써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결국 무산됐다.특히 문 대통령의 임기가 10개월여 남겨둔 것을 감안하면 두 정상의 만남 가능성은 희박해 질 것으로 보여 경색된 양국 관계 개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