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안 가결...헌정사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이 장관에게 송달된 때부터 이 장관 직무는 정지된다.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50억' 뇌물 1심 무죄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일당'에게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년 넘은 노후택지 재건축 가능...안전진단 및 용적률 파격 완화정부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시 신도시에 안전진단을 아예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특례를 준다.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대폭 완화한다.형평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정부는 특례 대상을 1기 신도시를 포함해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된 지 20년 이상 지난 전국의 100만m2이상 택지로 확대했다.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7일 공개했다. ◇한국 외환시장, 70년만에 빗장 푼다...내년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수백명대로 늘어외교부는 6일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이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 사상자는 한국 시각 오후 2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이 여파로 한국 시각으로 오흐 4시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나온 사망자만 2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청보호 선실서 추가 발견된 2명, 50대 한국인 선원청보호 전복 사고 사흘째인 6일 선실 내부에서 추가로 발견
◇조국 `입시비리 및 감찰무나' 징역 2년...법정구속은 면해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년 이상 이어진 재판 끝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3일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재판부는 그러나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직무급 도입,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정부가 직무급 도입 대상 기관을 공기업 준정부기관을 넘어 전 공공기관
◇1월 물가 5.2% 올라...전기 가스 2010년 통계작성후 최고↑새해 첫 달 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석유류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치솟은 데다 연초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맞물리면서 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5% 이상을 기록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 보다 5.2% 올랐다.이는 전월 상승률(5.0%)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치다. ◇증권가 "이번 연준은 `비둘기'...국내
◇한미, 북핵 고도화 반영 연합연습 확대...합동화력 시범도한미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적시적이고 조율된 미국 전략자산 전개가 이루어지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고, 한미일 3국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이른 시일내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개최키로 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31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 8개월 새 네 번째이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첫
◇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도 34%로 두배 급등국민의 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2위 안철수 의원 지지율은 33.9%로 직전 조사보다 배로 증가하면서 김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0%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대로 가면 2055년 국민연금
◇한-이란 , 대사 맞초치...외교부 "윤 발언, 이란관계와 무관"외교부가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아랍에미레이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이란이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자국 주재 윤강현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나온 조치로 양국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은 "아랍에이레이트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
◇ 이재명, 검 소환에 "아무 잘못 없지만 또 오라니 가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말했다.다만 이 대표는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 되겠다"며 "수없이 많은 현안들이 있는 이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27일 아닌 28일에 출석하겠다"고 덧붙였다. ◇ 손
◇ 김대기 "나경원 해임,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김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먼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나 전 의원의 오전 페이스북 글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저에 대한 (저
[정치] ◇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이재명에 27일 소환 통보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재명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16일 통보했다.`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지 엿새만이다.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한 이 대표가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하고 그만큼 시에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다.위례 신도시
[정치] ◇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올해 봄이나 여름"...외교부 "기존 입장 견지하며 대응"13일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 관련 관계 각료회의에서 해양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설비공사 완료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공사 후 검사를 거쳐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일본 정부는 앞서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를 고려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겠다고 2021년 4월 발표했다.이에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민 건
[정치] ◇ 정부 “제3자로부터 판결금 받을 수 있다” 강제징용 해법 공개에 피해자 “철회하라”정부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금을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제3자로부터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이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일 진행된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그간의 검토 결과를 공개하며 “검토를 거듭할수록 핵심은 어떤 법리를 택하느냐보다 피해자들이 제3자를 통해서 우선 판결금을 받으셔도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양국 간 입장이
[정치] ◇ 尹 “한·미, 북핵에 함께 노출돼...서로 협력해야”윤석열 대통령이 11일 AP통신 인터뷰에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서로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과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혼자) 알아서 다 하는 시스템에서 한미가 힘을 합쳐 대응한다는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미국의 핵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 한국도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론하며
[정치] ◇ 中, 한국민 대상 단기비자발급 중단...정부 “양국 외교채널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중국이 10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상업무역·관광·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임수석
[정치] ◇ 尹 풍자 작품 국회 철거...與 “풍자 명분 비방” 野 “표현의 자유 유린” 국회사무처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 예정이었던 윤석열 정부 풍자 작품들을 철거해 논란이 일었다.이번 전시회는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국회사무처가 전날 오후 7시경 세 차례 공문을 보내 전시작품의 철거를 요청했으며, 이날 새벽 작품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강민정·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윤미향 무소속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사무처가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전시작품 80여 점을 무단철거했다”며 “국회가
[정치] ◇ 이재명 “당당히 입장 말하겠다”...오는 10일 검찰 출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며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가 사전 일정으로 인해 출석을 거부,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
[정치] ◇ 軍 “北 무인기, 대통령 경호구역 침범했다” 뒤늦게 시인...野 “대국민 사과·책임자 문책해야”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중 1대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 서울에 진입한 적 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 구역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영공 침범 당일 군은 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 지역에서만 비행했다고 주장, 비행 금지 구역에 침범했을 가
[정치]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청문회...경찰 대응 질타 이어져‘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국회에서 연 1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경찰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다.여당은 특히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책임을 추궁했고, 야당은 경찰이 인파가 밀집 상황에 대비하지 않고 마약수사 등에 집중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여러분의 잘못이 있지
[정치] ◇ 바이든 “NO” 발언에 韓美 정부, 한미 북핵 공동대응 해명 나서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풀 기자단으로부터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단답하면서 이에 대한 양국 정부의 해명이 잇따랐다.바이든 대통령의 대답이 같은날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조선일보 인터뷰 중 “실효성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답변과 상충한 것이다.이에 한국 대통령실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