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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0-22 17:22 (금)
기사 (24건)

【뉴스퀘스트=허태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향유가 지천으로 피었다.가을이 왔다는 뜻이다.쑥이나 서양민들레처럼 애써 가꾸지 않아도 민가 주변에서 아무렇게나 자라는 게 향유다.꽃이 화려하지 않아서 사람들 눈에 쉽게 띄지는 않는다.그 대신에 특유의 향기로 향유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추석에 찾아간 엄마 계신 고향 집 마당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들렀던 예천보건소 언저리에도, 그리고 ‘좀풍게나무’를 조사하러 갔던 경북 의성의 빙계계곡에도 향유가 피어 너울너울 향기를 내고 있었다.식물 전체에서 강한 향기가 난다고 해서 이름도 ‘향유(香薷)’다.나물로 먹기도 해서 옛사람들은 먹을 ‘여(茹)’자를 붙여 ‘향여(香茹)’라고도 했다.동아시아를 비롯하여 히말라야와 유럽에도 널리 자라는 향유는 먼 옛날부터 인류가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해왔다.조선 초기에 발간된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에 향유가 등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그 이전부터 향유를 국산 약재로 다루었을 것이라고 본다.'향약채

문화일반 | 허태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 2021-10-05 16:13

【뉴스퀘스트=허태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가을에 한반도 남도의 제철 과일은 뭐니 뭐니 해도 무화과가 아닐까 싶다.이 무렵 신안 장산도에서 목포를 지나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도 2호선에는 그 근방에서 수확된 무화과를 파는 노점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특히 영암군은 국내 최대 무화과 산지로 유명하다.최근 온난해진 기후는 국내의 무화과 재배지를 충북까지 끌어올렸다. 무화과나무는 서양에서 아주 먼 과거부터 재배한 지중해 원산의 유실수다.우리 땅을 비롯하여 동양에는 무화과와 형제 뻘인 ‘천선과나무’가 있다.우리는 무화과나무를 잘 알지만 토종 무화과라고 할 수 있는 천선과나무는 잘 모른다. 무화과는 성경에 수차례 등장하면서 신성한 과일 중의 하나가 되었다.천선과는 하늘의 신선이 먹는 과일이라는 뜻인데 열매의 크기와 식물의 체구가 작은 편이라 중국에서는 ‘작은천선과(矮小天仙果)’라고 부른다. 1988년부터 1991까지 경남 창원의 다호리 고분 발굴 당시 천선과로 추정되는 열매가 나와서 고고학

문화일반 | 허태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 2021-09-09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