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지방흡입 수술 환경 조성 목표로 철저한 감염 관리 추진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곳 의료기관에 동일한 기준 적용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소속 지점을 대상으로 ‘무균 모니터링 전문 간호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365mc 제공=뉴스퀘스트]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소속 지점을 대상으로 ‘무균 모니터링 전문 간호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365mc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사고를 막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365mc는 소속 지점을 대상으로 ‘무균 모니터링 전문 간호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03년 개원 후 ‘비만’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365mc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지방흡입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365mc에 따르면 더욱 안전한 지방흡입 수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며 가장 까다롭게 신경 쓴 분야가 바로 감염 관리라는 게 365mc 측 설명이다.

실제로 각종 수술이 이뤄지는 병원에서는 감염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365mc 관계자는 “모든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무균 프로세스 모니터링 전문 간호사 제도(Aseptic Process Monitoring)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수술 환경을 평가 받기 위해 365mc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도”라며 “365mc는 의료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중 점검을 통해 수술실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에 각각 위치한 365mc 병원 5곳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수술 도구 세척,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점검 과정은 1차적으로 내부 크로스체크 시스템에서 점검되며, 수술 환경 관리를 위해 수술 준비 과정을 기록한 디지털 영상 2차 점검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 영상을 면밀히 다시 살피는 일은 소속 직원이 아닌 외부 전담 모니터링 인력(경력직 간호사)이다.  

현재 365mc는 ‘인도네시아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의료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국내 병원을 찾은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들은 외부 인력 모니터링 과정을 지켜본 뒤 “관리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65mc 관계자는 ”외부 인력 모니터링 점검 결과, 단 한 가지 항목이라도 통과 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준비 과정 전체를 되짚어 보고 자체 교육을 실시해 수술 준비의 완결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개 병원뿐만 아니라 365mc 전 지점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엄격한 자체 기준으로 빈틈없는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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