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중국은 음식 등의 배달 문화에 관한 한 한국에 못지않다. 생활 문화로까지 정착돼가는 최근의 폭발적 추세를 보면 ‘배달의 민족’이라는 자랑스러운 호칭을 한국으로부터 빼앗아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의 음식 딜리버리 앱 사용자수가 5억 명 가까이에 이른 사실은 이 단정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말해준다. 배달 기사의 수는 더욱 기가 막힌다. 웬만한 국가의 인구인 100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당연히 업계 내 경쟁은 치열하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절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최근 업체들의 행보를 보면 이를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은 아마 산쑹(閃送)이라고 단언해도 좋지 않나 싶다. 업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야말로 번개 같은 1대1 근거리 배달 대행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정말 그런지는 공유경제 개념을 인터넷 및 스마트폰, 빅데이터와 결합한 서비스의 질을 살펴보면 잘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일반적 시각으로 볼 때 4차 산업과 농업은 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을 알면 얘기는 확 달라진다.농업 역시 전 세계 곳곳에서 도도한 4차 산업 혁명의 파도에 올라탄 채 서핑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무인기) 등의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4차 산업 대국 중국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스마트 농법을 적극적으로 도입, 이 분야에서는 단연 G1 국가로 거듭날 기세를 보이고 있다.세계 최대 과일 전문 체인점으로 유명한 바이궈위안(百果園. 영문명 파고다PAGODA)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 단정이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은 바로 알 수 있다. 수년 전부터 거래처 농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AI를 이용, 포도를 재배하는 등의 사업을 당연하다는 듯 진행하고 있다.드론을 띄워 물과 농약을 뿌리는 것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현재는 일부 지방에서 진행 중이나 조만간 전국 각지의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민속마을 관광단지가 10억 달러(1조18600억원) 이상 가치를 지니는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된다면 진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중국에는 이런 유니콘 관광단지가 분명히 있다. 바로 베이징 미윈(密雲)구 구베이커우(古北口)진 쓰마타이(司馬臺)촌에 소재한 구베이수이전(古北水鎭)이 주인공이다.수년 전부터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에 의해 중국의 200대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으니 이렇게 단언할 수 있다. 현재의 발전 상황에 비춰볼 경우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데카콘이 되는 것도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여겨진다.지난 2019년 8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이곳에서 열린 것은 결코 괜한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주 베이징 한국 대사관의 김용우 공사의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구베이수이전은 대륙 강남의 대표적 물의 고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의 청출어람(靑出於藍)은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현실세계에서도 자주 증명이 된다. 기업 분야에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호부견자(虎父犬子. 아버지는 호랑이, 아들은 개)’라는 단어가 생각날 정도의 황당한 케이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자(子)기업이나 손자기업이 모기업을 먹여 살리는 경우가 세계 어디에서나 왕왕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이 경우는 ‘견부호자(犬父虎子. 아버지는 개, 아들은 호랑이)’라는 말을 써도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듯하다.중국의 미디어 업계에서도 청출어람이 현실로 구현된 케이스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대표적으로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인터넷 자회사인 런민왕(人民網)의 경우를 꼽을 수 있다. 모기업인 종이신문 런민르바오는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기류에 휩쓸린 채 시쳇말로 죽을 쑤고 있는데 반해 런민왕은 마치 “내가 모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중국인들은 지구촌 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거의 인생의 모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좋다. 오죽했으면 한국의 의식주라는 단어가 중국에서는 식의주로 통용되겠는가 말이다.이런 나라에서 요식업 시장이 폭발하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 영원히 불황이 없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시장 규모도 어마어마하다.2020년을 기준으로 5조 위안(元. 90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의 1년 정부 예산보다 훨씬 많다. 웬만한 중견 규모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도 우습게 보일 수준이라고 해도 괜찮다.이 시장에서 패스트푸드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0% 전후에 이른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또 이 시장의 70% 정도는 중국 토종 체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압도적 선두주자로는 단연 라오샹지(老鄕鷄)가 먼저 손꼽힌다.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치킨 스프를 필두로 하는 닭고기 요리를 주로 파는 체
【뉴스퀘스트=전순기 기자】 중국은 자전거 왕국으로 유명하다. 이런 나라에서 전기 자전거가 굴러다니지 않을 까닭이 없다.2020년 기준으로 3억2000여 대가 대륙 곳곳을 누비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보유량의 90%에 이르는 것으로 거의 대부분 중국산이라고 봐도 좋다.당연히 시장의 절대 강자는 중국 업체일 수밖에 없다. 바로 야디(雅迪)가 주인공이다. 시장 점유율이 15%에 이른다.2001년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 설립된 야디는 업계 1위답게 외견적인 위상이 대단하다. 2016년 5월 홍콩 증시에 상장되면서 유니콘이 된 사실을 굳이 꼽을 필요도 없다.현재 시가총액이 388억 홍콩 달러(5조8290억 원)에 이르는 현실만 봐도 좋다. 매출액 역시 간단치 않다. 200억 위안(元. 3조6000억 원)에 이른다.업계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5, 6년 내에 1000억 위안을 돌파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카콘으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말이 된다. 전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한국에서 흔히 쓰는 사자성어에 당대발복(當代發福)이라는 것이 있다. 원래는 부모의 묫자리를 잘 써 자식의 대에 부귀를 누리게 되는 것을 의미했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본인의 대에 창업 등을 해 크게 성공했다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런 사실에서 보면 현재 중국 재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은 하나 같이 당대발복의 케이스라고 해야 한다.창업주를 승계한 2세들이 경영하는 기업들이 거의 없는 현실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기업들보다 훨씬 더 빠른 케이스는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대륙의 실수’라는 말을 만들어낸 스마트폰, 가전업체 거목인 샤오미(小米)그룹 계열의 전기자동차 신설회사 샤오미치처(小米汽車. 샤오미EV)의 존재를 살펴보면 분명히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지난 1일 출범과 동시에 업계에서 유니콘 이상 가는 위상의 기업으로 일거에 평가받고 있으니까 말이다. 조금 과장해 말하면 샤오미치처는 당대발복에서 더 나아가 당천발복(當天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중국은 출판대국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평균 60만 종과 200억 권에 가까운 서적이 발행되는 것이 현실이다. 책이 많이 읽히기도 한다.성인 기준 월 평균 독서량이 2.6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의 0.8권보다 월등하게 많다. 당연히 도서 시장이 크다.2020년에 연 1000억 위안(元. 18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최소한 1200억 위안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점점 대세가 되는 온라인 도서 시장은 50%를 약간 상회한다는 것이 업계의 추산이다.이 시장의 지존은 누가 뭐래도 단연코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원조 온라인 서점 당당왕(當當網. 이하 당당)이라고 해야 한다. 전체 시장의 40% 전후를 장악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기록을 세부적으로 보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연간서적 판매량을 꼽아야 한다. 7억 권 전후에 이른다. 중국에서 팔리는 책 4권 중 1권은 당당을 통해 판매된다고 보면 된다.온라인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인기 연예인은 흔히 움직이는 기업으로 불린다. 팬덤의 규모가 엄청난 중국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한번 스타가 됐다 하면 당사자는 할리우드 연예인 못지않은 어마어마한 돈을 벌게 된다.4차 산업 시대인 요즘은 왕훙(網紅. 인터넷 스타)도 연예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바로 자신이 움직이는 기업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연 매출 수십억 위안(元. 수천억 원)을 올리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왕뤄훙런(網絡紅人)의 줄임말인 왕훙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인디언의 격언이 통용됐을 때만 해도 솔직히 존재 자체가 말 그대로 언감생심이었다. 혼자 북과 장구를 동시에 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널리 알린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능력 밖인 탓이었다. 수익과 연결시키는 것은 더 말할 것이 없었다.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의 급속한 발전과 대중화로 초래된 플랫폼 시대가 열리면서 영원히 불가능할 것 같은 이 일이 가능하게 됐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골프 산업은 역사가 일천하다.1984년도에 최초의 골프장이 개장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다른 산업과는 아예 비교조차 하기 힘들 정도라고 해도 좋다.당연히 규모도 중국답지 않게 작다. 2020년 말 기준의 시장이 100억 위안(1조8000억 원) 남짓에 불과하다.2019년 13조 원에 이른 한국에 비해서도 터무니없이 작다.이런 현실에서 실내 스크린 골프 시장이 클 수는 없다.대략 15억 위안 전후로 추산되고 있다.역시 2019년 1조6400억 원에 이른 한국보다 훨씬 작다.하지만 아무리 시장이 작아도 지존은 있기 마련이다.주인공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 소재의 ‘헝타이신(衡泰信. 영문명 그린조이Green Joy)골프’라고 단언해도 괜찮다.대략 시장의 70% 정도를 장악 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래도 매출액은 10억 위안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보면 된다.당당한 유니콘 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할 수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중국은 인구가 많은 만큼 매년 성사되는 남녀의 결혼 건수 역시 엄청나다고 해야 한다.평균 1000만 건 전후에 이른다. 당연히 이들 결혼은 오프라인을 통한 인연으로만 이뤄지지는 않는다.금세기 들어서면서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뤄지는 경우가 시간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정확한 통계를 내는 것이 쉽지는 않으나 대략 열에 두세 커플 정도는 온라인으로 더 긴밀히 소통하다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런 현실을 기업들이 포착, 사업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실제로도 많다. 최소한 1000여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수많은 결혼 중개 플랫폼이 전국 또는 특정한 지역을 무대로 영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시장 규모도 만만치 않다. 2020년을 기준으로 52억 위안(元. 9256억 원)에 이르고 있다.생각보다는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향후 전망은 엄청나게 밝다. 매년 평균 15% 전후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좋은 말로 '카피캣'이라 불리는 짝퉁 제조에 관한 한 중국은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중국은 엄마 빼고는 모든 것이 다 가짜다.”라는 기가 막힐 말이 4차산업의 글로벌 선도국가로 올라선 지금도 유효하다면 굳이 더 이상 구구한 설명은 필요 없다.이러니 2020년 기준으로 6000억 위안(元. 46조8000억 원) 규모에 이른 스마트 물류시장에서 카피캣 업체들이 활개를 치는 것은 괜한 게 아니다.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 ‘콰이거우다처(快狗打車)’를 꼽을 수 있다.‘빠른 개’라는 의미의 기업 이름을 보면 상당히 독창적으로 보이나 사실은 최근 인터넷과 차량 공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물류 플랫폼 분야의 거목으로 급속하게 떠오른 훠라라(貨拉拉)를 따라 하는 것이 눈에 두드러지는 기업으로 손꼽힌다.하지만 삼성 등의 짝퉁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대륙의 실수’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글로벌 기업이 된 샤오미(小米)의 성공을 떠올린다면 “아, 짝퉁 이삿짐센터!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중국의 차량공유 시장 규모는 그야말로 경악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2020년 기준으로 무려 4000억 위안(元. 71조2000억 원)대 규모를 자랑한다.인구 750만 명인 라오스의 국내총생산(GDP) 180억 달러보다 세 배 이상이나 많다.도시라고 부를 만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웬만한 중국인들의 스마트폰에 세계 최대인 콜택시 호출 플랫폼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이 거의 깔려 있는 것은 이로 보면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현재 230여 개 플랫폼이 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신규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시장 참여에 나서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는 역시 디디추싱을 꼽을 수 있다. 점유율이 무려 80%에 가깝다. 절대지존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하지만 이 업체는 지금 크게 흔들리고 있다.지난 6월 말 당국의 만류를 무시하고 미국 증시 상장을 결행한 탓에 신규 회원 모집 중단 조치를 당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중국인들은 주지하다시피 자녀 교육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조금 심하게 말하면 꼭 필요한 정보나 용품은 지옥에서라도 구해올 사람들이라고 해도 좋다.특히 평생을 좌우할 육아 문제와 관련이 된다면 더욱 그렇다고 단언해도 괜찮다.이런 사실에 착안해 사업에 눈을 돌릴 경우 단언컨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4차 산업 분야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대박은 몰라도 쪽박은 차지 않는다.중국 최고의 육아 전문 콘텐츠 플랫폼으로 손꼽히는 녠가오마마(年糕媽媽)의 성공 사례는 이 사실을 확실히 증명한다.창업 7년 만에 무려 3500만 명 이상의 회원(팔로워)을 거느린 거목으로 성장,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벤처)을 향해 달려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지금은 동종업계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으나 녠가오마마의 출발은 다소 의외의 상황에서 시작됐다.저장(浙江)대학 의대 석사 출신인 창업자 리단양(李丹陽. 36)이 2014년 출산을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은 확실히 지구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대재앙이라고 단언해도 좋다.하지만 발상의 전환에 능한 누구인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특히 기업들에게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다.때로는 결정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이재에 관한 한 유태인들까지 울고 갈 중국에도 이런 기회를 잡은 기업들이 존재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의약 분업이 확실하게 실시되고 있는 한국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의약품 배달 플랫폼인 딩당콰이야오(叮噹快藥)는 바로 이 코로나19 때문에 속으로 웃는 대표적 기업에 속한다.비대면이 대세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언론에 의해 종종 거론되고 있다면 분명히 그렇다고 해야 한다.지난 2014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딩당콰이야오는 일단 사업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갑작스럽게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몸이 아플 때 직접 약국으로 가는 번거
【뉴스퀘스트=전순기 베이징 통신원】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한 치도 양보 없는 무역전쟁은 전쟁의 속성으로 볼 때 애매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다.대표적인 것이 중국의 유니콘 기업들이 아닐까 싶다.미국 뉴욕이나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길이 양국의 갈등으로 인해 이전과는 달리 상당히 험난하게 됐으니까 말이다.이런 현실에서도 상장에 성공한다면 그 기업은 대단한 저력이 있는 업체라고 단언해도 좋다.지난 6월 말 각각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업체 딩둥마이차이(叮咚買菜. 약칭 딩둥)와 메이르유셴(每日優鮮. 영문명 미스프레시)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부담 탓에 미국 시장 진출을 재고하는 대부분의 중국 유니콘 기업들을 비웃듯 별로 어렵지 않게 미 증시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심지어 딩둥은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이 무려 100억 달러(12조 원)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7월 초순 기준으로는 70억 달러 전후를 기록하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중국은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최대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다고 단언해도 좋다.엄청난 규모의 시장과 금세기 들어 더욱 폭발적으로 발전한 제조 능력을 감안하면 경제 분야에서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중국 기업들이 모든 업종의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최대가 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드론(무인기) 분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소재하는 다장촹신(大疆創新. 영문명 DJI)이 단연 주인공으로 손꼽힌다.드론 대수 기준으로 보면 2020년 말 130억 달러 전후에 이른 글로벌 시장의 70%를 장악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세계 시장의 30% 가까운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서만 시장 점유율이 무려 76.1%에 이르고 있다.2위라는 사실이 쑥스러울 정도로 인텔의 4.1%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미국의 드론 유망 기업으로 유명했던 ‘에어웨어’가 DJI에 밀려 최근 눈물을 머금고 폐업한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었다.기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어로 훠궈(火鍋)는 중국식 샤부샤부를 의미한다.일본이 원조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당연히 중국인들은 다르게 생각한다.자국이 김치나 한복 등의 원조라고 우기듯 훠궈 역시 중국에서는 14억 명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신들의 전통 음식인 것이다.하기야 훠궈가 2020년 중국 음식 시장에서 점유율 15% 전후였다면 굳이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다.외식 일곱 번에 한 번 정도는 훠궈를 먹은 셈이니 대부분 중국인들이 중국 음식이라고 고집을 해도 뭐라고 반박하기가 쉽지는 않다.이런 현실에서 훠궈 체인점 사업이 치열한 경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실제로도 레드 오션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다.그럼에도 극강의 기업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바로 하이디라오(海底撈)와 샤부샤부(呷哺呷哺)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다.2020년 말 기준으로 각각 시장 점유율 2.3%와 0.9%로 업계 1, 2위를 자랑하고 있다.점유율에서도 알 수 있는 것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수준은 결코 선진적이라고 하기 어렵다.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가격을 제외한 상당 부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고 단언해도 괜찮다.오로지 막대한 내수 시장 하나에 의지해 버틴다고 보면 된다.하지만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 분야로 눈길을 돌리면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극강까지는 몰라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이는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이 무려 500개 이상이라는 현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세계 시장에 명함을 내놓을 자격을 갖춘 업체들도 상당히 많다.한때 원조 중국판 테슬라로 불린 비야디(比亞迪. BYD)와 나스닥에 상장된 토종 3총사 웨이라이(蔚來. 영문명 니오Nio), 리샹(理想·영문명 리오토Li Auto), 샤오펑(小鵬)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이들 중 비야디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전기차를 생산한 업체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부모의 자녀 사랑이 유별난 중국에서 영어 교육 사업을 할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온라인이 합쳐질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아무리 실패하려고 몸부림쳐도 성공은 보장된다고 해도 좋다.이 단정이 절대 과언이 아니라는 것은 최근 사업에 투신했다 실패의 쓰라린 맛을 본 기업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한마디로 중국의 온라인 영어 교육 사업은 땅 짚고 헤엄치는 것이 가능한 블루오션인 것이다.3∼15세 유아 및 아동 대상의 브이아이피키드(VIPKID)는 바로 이 시장에서 단연 주목받아야 할 최강자라고 해도 좋다.2013년 출범 이후 매년 과학기술부가 발표하는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 보고서’의 온라인 교육 분야 기업가치 랭킹에서 1위를 놓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그동안 보여 온 기적 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말해주지 않나 싶다.진짜 그런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