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넌?”하고 물었을 때, “나, 나 말인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을 때 올바른 이성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은 소개팅, 미팅 또는 맞선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만나기 전날 밤,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일까?”, “잘 생겼을까? 못 생겼을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잘 생겼으면 좋겠는데”, “성격은 어떨까?”, “키는?” 다양한 생각을 하고 상상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이성 관계는 상대방에 대해서 “어떤 사람일까”, “어떤 모습일까”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기대감에서 시작된다. 예컨대 유명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328명에게 ‘연인 사이에서 언제 가장 큰 생각의 차이를 느끼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1위가 연락 횟수 문제로 다투는 것이었고, 2위는 대화법과 표현방법에서 차이를 느끼는 것이었다. 서로가 아껴주는 연인이지만 대다수의 남녀들은 서로 생각의 차이를 느끼
기고
이창호
2013.09.24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