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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이 틀어지는 원인은 앞서 한차례 언급한 것에 더해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나 습관이 겹칠 때 더욱 쉽게 발생된다. 그렇다면 본인의 체형이 바른지 틀어졌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전신 거울 앞에 자연스럽게 서서 양쪽 어깨 높이가 같은지, 양쪽 눈의 크기는 같은지, 입술의 크기나 위치가 바른지, 콧날은 한쪽으로 틀어지지 않았는지를 관찰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이 맞지 않을 것이다. 어깨가 쳐진 쪽이 고관절 근육이 약화돼 문제가 된 쪽의 골반이다. 고관절에 힘이 없게 되면 그쪽 고관절이 바깥으로 돌아가게 되고 발의 모양도 바깥으로 틀어져 팔자 걸음처럼 될 수 있으며, ‘0’자형 다리가 될 수도 있고, 자주 신는 신발의 뒷굽을 보면 한쪽 뒷굽이 더 많이 닳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때에 약화된 다리를 반대 편 무릎 위로 걸친다거나, 약화된 발을 위로해 올려 놓거나, 서 있을 때에도 약화된 다리를 앞으로 놓고 비스듬히서 있는 경우가 많다. 잠을 잘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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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태
2013.07.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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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과거에는 헬스클럽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요가나 필라테스, 코어 같은 맨손운동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헬스클럽에서 바벨과 무거운 기구운동을 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간 자칫 크고 우람한 근육이 생길 것을 두려워하는 눈치로 보인다.여성들만의 애기가 아니다. ‘여자보다 예쁜 남자’를 뜻하는 ‘메트로섹슈얼’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일명 꽃미남들이 대세가 되면서 큰 근육보다는 우월한 기럭지에 어울리는 매끈하고 탄탄한 몸을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것도 웨이트트레이닝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잘못된 편견이라고 일축한다. 개인의 몸 상태와 니즈에 따라 운동량과 기구의 중량감을 조절하고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적절한 코치를 받으면 원하는 바디라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웨이트트레이닝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은 이 뿐만 아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이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관절염을 키운다는 등 속설이 많다. 그런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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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2013.07.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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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 건강에는 좌우의 대칭과 유연성, 탄력성이 중요한데 이 셋 중에서 대칭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력운동은 보기에는 좋은 몸짱을 만들 수 있고 탄력성도 키울 수는 있겠지만 유연성이나 좌우 대칭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스트레칭이나 요가는 유연성을 기르는데는 좋은 운동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유연성은 좋은데 신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무릎, 허리, 어깨통증 등 많은 근골격계의 질환들을 야기시키며, 이와 반대로 탄력성은 있으나 유연성이 부족하면 근력은 좋으나 혈액순환 불량으로 인해 많은 관절질환과 내과 질환을 초래한다.유연성과 탄력성 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좌우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는 골반을 중심으로 위로는 요추 5개와 흉추 12개, 경추 7개가 차례로 벽돌처럼 쌓여 있으며 이 골반은 고관절에서 다리와 무릎, 발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그 위에 포개어져 있는 척추 즉 요추부터 경추까지 24개의 뼈들의 배열이 틀어지게 돼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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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태
2013.06.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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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재정악화 우려와 국민 대부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빚으로 진행한 4대강사업이 결국 국민에게 빚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친수사업만으로는 (수자원공사)부채 절감에 한계가 있다”며, “물 값을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정부는 4대강사업을 진행하면서 전체 22조원의 사업 중 8조원을 수자원공사(이하 수공)에게 맡겼다. 재정능력이 없던 수공은 이 8조원 전액을 빚으로 마련했고, 정부가 대납하고 있는 이자만 매년 35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강이 난개발 될 것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친수구역특별법’을 통과시켜 친수구역 개발 사업을 통해 수공의 부채를 메우려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수공은 2007년부터 2011년, 겨우 4년 동안 4대강사업과 또 다른 국책사업이었던 경인운하 사업 추진의 결과로 798%나 부채가 상승해 부실 공기업으로 추락했다.물 값 상승에 대해 수공은 4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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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2013.06.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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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작년보다 이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질수록 사무실 등 실내에서는 냉방장치가 더 빵빵하게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여성의 자궁질환의 발병원인으로 냉방기구, 찬 음식 등 차가운 환경이 지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찬 것’으로부터의 공격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겨울이 아니라 오히려 여름이다. 여름철 거의 12시간 내내 돌아가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이면 입에 달고 사는 아이스커피, 얼음물부터 시작해서 미니스커트, 핫팬츠까지. 겨울보다 여름에 차가운 환경의 공격이 더 강한 계절이다. ‘찬 것’이 자궁에 미치는 영향 그렇다면 이러한 차가운 환경이 자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찬 기운이 자궁, 난소 등에 전달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자궁의 생리배출과정에 장애가 초래되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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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
2013.06.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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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일한 이 억울함 어쩝니까” 임금 체불은 수시로 있는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업체가 폐업해 임금 떼이기 일쑤다. 하청에 재하청,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임금, 복지, 산재 등 어느 하나 제대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 조선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은 무법천지다.‘조선산업이 어렵다, 불황이다’는 얘기 속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이 더 얹어지고 있다. 경남 통영에서 조선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조선산업 위기, 우리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는 수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모든 손해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관리직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중소조선소의 경우 무급휴업, 임금체불과 삭감 등 노동자들의 고통이 심화하는 상황.이익 줄면 인건비부터 깎는다 한 노동자는 “회사가 적자 나거나 이익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깎는 게 인건비”라고 전했다. ‘조선산업 위기’는 조선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당장 임금 삭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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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주 기자
2013.06.2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