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이 어디지? 서울에서 '서촌'이란 청운동, 효자동, 옥인동, 누상동, 누하동, 필운동, 사직동, 행촌동, 무악동, 홍파동, 교남동 인근을 일컫는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자하문 터널에서 독립문까지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종로 구청장(김영종, 민주당)은 수시로 어의를 입고 나와 끊임없이 세종마을이라 주장하며 주민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민들은 세종마을이라는 이름보단 서촌이라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경복궁의 왼쪽에 위치한 서촌은 조선시대부터 중인과 상인의 주거지 였고, 일제시대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집터가 남아있다. 또 해방 시기엔 카프(KAPF : 조선 프롤레탈리아 예술가 동맹) 활동 예술가들의 주요 활동 공간이기도 했다. 종로는 오래된 동네인 만큼 104개의 법정동이 있다. 그리고 인구가 줄어감에 따라 동대문구 쪽으로 점점 넓혀가고 있다. 이토록 넓고 다양한 동네가 있는 종로에서 서촌을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주거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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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협
2013.07.11 15:11